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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2분기 영업익 594억원…성장동력 강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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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4. 08. 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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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릅 사업 매각으로 신사업 추진 동력 ↑
[사진 2]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코오롱 마곡 사옥./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및 해상운임 증가에 전년 대비 수익성이 악화됐다. 다만 1분기 대비해서는 산업자재·화학 부문 등에서 수익이 늘며 회복기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앤컴퍼니와 필름사업 합작법인을 설립하면서 효율성 제고에 나서기도 한 만큼 하반기 성장동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840억원과 영업이익 59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0.6%, 94.1% 증가했다. 신차 및 타이어 시장 호조에 따라 산업자재부문 실적이 상승했고, 전방 시장 수요 확대로 화학부문 수익성도 회복됐다. 또 패션부문 준성수기 진입 효과가 맞물리며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21.4% 각각 줄었다. 홍해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과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 지속으로 실적이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산업자재부문은 공급망 회복에 따른 신차 판매 증가세를 바탕으로 에어백 사업 및 자회사 코오롱글로텍의 카시트 사업 호조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또 타이어코드의 판가 인상 또한 이익율에 기여했다. 다만 아라미드 경우 광케이블 수요 회복 지연과 판가 약세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아라미드 약세 이유 공급과잉 해소는? 하반기 말했듯 인프라 투자 수요를 차지하는 광케이블 등의 수요 둔화와 중국 증설 복합적으로 발생. 해소 시점은 하반기 기대하는 인프라 설비투자 재개와 광케이블 수요 회복.

화학부문은 PMR(Pure Monomer Resin, 고순도 석유수지)증설 완료와 함께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선방에 성공했다. 아울러 석유수지 생산공장에 대한 정비 보수가 완료돼 일회성 비용이 줄면서 영업익이 증가했다. 페놀수지 또한 조선 경기 호황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날 실적설명회에서 "PMR 1만톤 증설이 완료돼 생산량 2만1000톤 가량으로 두배가 늘었다"며 "생산량 기준 글로벌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필름·전자재료부문은 필름 사업의 중단 영업 손익 반영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손실규모를 줄였다. 지난 8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사회에서 한앤컴퍼니와 필름 합작 법인 설립을 결의했다. 필름 사업부를 떼내 한앤컴퍼니와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신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신사업을 추진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차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수소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패션부문은 다변화된 트렌드와 변동성 높은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포트폴리오 구성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 브랜드는 R&D를 기반으로 상품력을 최우선시하여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골프웨어 브랜드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 높은 상품 경쟁력으로 매출을 뒷받침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올 하반기는 중국 내수 부양 정책 등 글로벌 수요 회복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아라미드 펄프 증설 라인 완공 및 화학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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