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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원 순항하는 코웨이, 2분기 영업익 2112억…“역대 최대 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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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4. 08. 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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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렌털 계정 1000만 근접…해외 증가률 더 가팔라
국내선 얼음정수기·비렉스로 승승장구
해외선 말레이 중심 매출 증가세 지속
"하반기도 시장 리더십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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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형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코웨이는 연결기준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8% 증가한 21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동안 잠정 순이익은 1071억원에서 1542억원으로 43.9% 증가됐고, 잠정 매출은 1조 62억원에서 1조 823억원으로 7.6% 늘었다.

회사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 대비 매출 49%, 영업이익 53%를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올 2분기 전체 렌털 계정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990만 계정으로 집계됐다. 국내 렌털 계정은 625만 9000계정(2023년 2분기)에서 649만 2000계정(2024년 2분기)로 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해외 렌털 계정은 313만 8000계정에서 341만 1000계정으로 8.7% 늘었다.

올 2분기 국내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1.1% 성장한 6557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의 매트리스·안마의자 제품군 판매 확대에 따른 렌털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7% 증가한 44만 9000대를 기록한 덕분이다.

해외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382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은 286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47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0.5%, 0.8% 증가했다. 렌털 계정은 280만 계정(2023년 2분기)에서 296만 1000계정(2024년 2분기)으로 5.8% 늘었다.

태국 법인은 매출 287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0% 증가했고, 영업손실 2억원에서 영업이익 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계정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어났고, 이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다만 미국 법인은 매출이 611억원(2023년 2분기)에서 575억원(2024년 2분기)으로 5.9% 줄었고,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102억원에서 41억원으로 60.1% 감소됐다. 지난해 산불에 따른 높은 기저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고, 중국인 판매 조직 확대 및 시판 아마존 셀-인(제조업체가 유통업체에 판매하는 것) 판매 증가로 전분기 28.1% 증가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법인은 판매 조직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수 잇도록 노력 중이며, 베트남 법인은 안정적인 시장 정착과 함께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실적으로 올 상반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404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은 18.9%에서 19.4%로 0.5% 포인트 상승했다. 순이익은 2324억원에서 2818억원으로 21.3% 늘었다. 매출은 1조 9545억원에서 2조 841억원으로 6.6% 증가했다.

올 상반기 실적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 전망치 매출 2조 654억원, 영업이익 4008억원, 순이익 2657억원 등을 부합하는 수준이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얼음정수기와 비렉스 등 주요 제품군에서 판매량 증가를 견인한 덕분에 외형 확장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한 실적을 보였다"며 "올 하반기에도 기술 및 디자인 혁신을 기반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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