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 주가 회복 예상"
코스맥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1.4% 증가한 5515억원, 467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수준이다.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음에도 실적발표 후 코스맥스의 주가는 상승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실제 추정치보다 훨씬 낮았기 때문이다. 중국의 더딘 경기 회복과 함께 미국의 중국 관세 부과 가능성 등이 부각되면서 시장에서 코스맥스의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는 극단적으로 커졌다.
시장의 우려보다는 중국 사업의 부진 정도는 크지 않았다. 반대로 별걱정이 없었던 국내법인은 작년보다 25.1% 성장한 3482억원의 양호한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345억원을 기록해 다소 부진했다. 인도네시아, 태국은 예상대로 양호한 매출을 기록했고, 미국은 우려대로 부진했다.
코스맥스 실적에 대해 중국 사업과 함께 시장에서 우려했던 부분은 대손상각비(판관비 반영 계정)였다. 2분기 대손상각비는 연결기준 140억원이 발생했고, 이는 우려수준의 금액이었다. 중국법인의 대손상각금액은 우려대비해서는 큰 수준은 아니었던 반면, 국내법인이 큰 상각금액을 기록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해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대손상각비를 실적 추정에 반영했고, 예상보다 더딘 중국법인의 상황 또한 반영했다"며 "지난 1달간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로 코스맥스에 대해 과매도(패닉셀)가 발생했고, 대부분의 리스크가 반영된 현재 코스맥스의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과거 경험 상 섹터 업황이 변함없었던 구간에서 기업의 과매도가 발생할 경우, 매수 기회인 경우가 많았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코스맥스 또한 점진적인 주가 회복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