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채권 투자 시 환율변동, 발행국가의 경제상황 등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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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장외채권 순매수 규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8개월간 3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금리 하락이 예상되면서 현재 수준의 높은 채권이자 수익과 함께 향후 채권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개인들의 채권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다.
먼저 금감원은 발행인의 신용등급, 만기 전 채권 매도 시점의 시장금리 수준 등에 따라 채권 투자 시에도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채권은 투자자가 정부, 금융회사, 주식회사 등에게 자금을 빌려주면서 받은 증권이므로, 발행인의 부도와 파산 등의 사건이 발생할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만기 보유 목적이 아닌 중도매매를 통한 매매차익 실현 목적으로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채권 매도 당시 시장금리에 따라 채권가치가 크게 변동될 수도 있다.
금감원은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 하락으로 중도매매 시 손실을 볼 수 있으며, 장기채일수록 가격변동 정도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유의했다. 시장금리 하락이 전망될 때도 금리변동이 예상보다 천천히 진행되면 투자자금이 계획보다 장기간 묶일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기채 투자 시에는 채권가격 변동 위험도 확대될 수 있다. 시장금리 하락이 예상되면 통상 장기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데, 장기채는 일반적으로 단기채에 비해 금리 수준이 높은 데다 시장금리 하락이 예상되는 시점에서는 장기간 현 수준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매매차익 측면에서 장기채는 금리변동에 따른 채권가격 변화 정도가 크기 때문에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 만큼 리스크도 높기에 유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해외채권 투자의 경우에는 환율변동, 채권 발행국가의 경제상황 등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 해외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면서 확정된 이자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환율변동으로 원화 기준 수익은 확정적이지 않을 수 있으며, 채권 발행국가의 경제상황에 따라 채권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또 장기채를 장외채권으로 매수하는 경우 중도 매도가 불가능 할 수 있다. 금감원은 장외채권 투자 전 해당 금융회사에 중도 매도 서비스 제공 여부를 확인하신 후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끝으로 해외 레버리지 ETF 투자시에는 장기로 투자할수록 복리효과로 인해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레버리지 ETF는 일간 수익률의 배수(2배, 3배 등)를 추종하므로, 시장 변동성이 크고 보유기간이 길수록 복리효과로 손실이 확대되는 고위험 상품이라는 점을 투자 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