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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석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박사와 김강민 삼표산업 기술연구소 수석 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킵 슬럼프는 재료분리 저항성과 유지력을 향상시킨 초유지 콘크리트다.
일반 레미콘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원재료인 시멘트가 물과 반응(수화 작용)해 점차 굳어지기 시작한다. 이에 제조 직후 현장에 운반돼 90분 이내에 타설하지 않으면 굳어져 쓸 수 없게 된다.
무더운 날씨에는 시멘트의 수화 작용이 활발해져 타설 시간이 더욱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 만큼 제조부터 타설하기까지의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반면 킵 슬럼프는 1일 평균기온 35도에서도 장시간 양질의 고품질 콘크리트를 확보할 수 있다. 한 여름에도 경화(굳어짐) 걱정 없이 적기에 제공할 수 있다. 현장 요구 수준에 따라 콘크리트 유지 시간을 최대 3시간까지 늘릴 수 있다.
삼표산업은 지난 1일을 시작으로 6일, 13일, 14일, 19일, 20일 등 여섯 차례에 걸쳐 더 파크사이드 서울 공사 현장 지하층 슬라브 작업에 '킵 슬럼프'를 적용한 가운데 오는 9월까지 여름철 골조 공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박민용 삼표산업 상무는 "여름철 기온 상승과 교통량 증가, 수급 불균형 등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