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22일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R4)에서 열린 'AI 스크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올해는 AI 스크린 시대가 열린 원년으로, 향후 AI 스크린은 집안 모든 기기를 연결 제어하는 AI 홈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 7년간 추가된 AI 기능을 타이젠 OS 업그레이드를 통해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타이젠의 확장을 위해 자사 냉장고, 에어컨 등 다른 가전에 적용하고, 글로벌 TV 제조사에도 타이젠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유럽 명품 TV 브랜드 로에베(LOEVE) 스텔라 TV에 타이젠 OS를 탑재하기도 했다. 용 사장은 "스케일 확장을 위해 TV 뿐만 아니라 타 기기에도 적용 가능성을 보고 있다"며 "자사 제품에 머물지 않고 타사 제조사로 확장 기회를 가지려한다. 현재 일정 부분의 성과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타 제조사에 어떻게 공급되는 지는 9월 열리는 IFA(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타이젠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안드로이드 다음으로 2위"라고 말했다.
AI 스크린의 대표적인 기능은 IoT허브 기능이다. 이 기능은 스마트홈 통신 표준 '메터'를 지원하는 모든 가전 제품들을 연결해 TV에서 제어가 가능하다. 용 사장은 "IoT 허브 기능이 켜지면 표준인 메터 기반의 모든 기기가 자동으로 연결되며, 표준 규격에 따라 자사 기기 뿐만 아니라 타사의 여러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며 "IoT 허브는 집안 기기 상태의 연결의 게이트키퍼 역할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초로 TV에 자연어 기반 맥락을 이해하고 복수의 지시를 한 번에 명령할 수 있는 AI 음성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해 답변해 준다. "형사들이 치킨 파는 영화 찾아줘"와 같은 줄거리에 대한 검색에도 관련된 작품을 찾아주고, "첫 번째 거 선택하고 1시간 뒤에 TV 꺼줘"와 같은 복수의 명령에도 응답한다.
'제너러티브 월페이퍼'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그날의 감정 등 몇 가지 조건을 선택하면 AI가 그에 맞는 이미지를 추천해 준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가 집들이할 경우 그날의 상황과 분위기에 맞는 이미지를 TV 배경 화면에 보여줘 집들이 분위기를 맞춰준다.
내년 초에는 통역 기능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용 사장은 "TV에서 사실상 커뮤니케이션 툴로서의 언어 번역 기능도 있지만, 외국어로 영화배우가 말하면 한글 텍스트 나오는 것도 AI 기능으로 추가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도 "번역은 실시간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자막을 입력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고, 음성을 번역하는 기능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