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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공급 과잉에도 CMO 수주 실적 증가…매출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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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08. 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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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20만원
CMO 수주실적 7년 새 4배 성장
SK증권은 2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공급 과잉 상황에도 불구하고 CMO 수주 신규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2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4%, 19.8% 증가한 4조4474억원, 1조3339억원이다.

개별 기준 매출액의 경우 4공장 가동률 상승 및 고마진 제품 중심 생산 비중의 증가로 전년 대비 15.7% 성장, 에피스는 시밀러 제품 규제기관 시판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에 따라 42.4%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5공장 가동 준비에 따른 인건비 등 원가/판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에피스 마일스톤 유입과 고환율 효과로 인해 수익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수주실적은 2016년 31억 달러에서 지속 성장을 거듭, 2023년 기준 4배 성장한 1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소 구매 기준의 실적이며, 수주 받은 모든 제품의 상업화 성공 시 수주 실적까지 고려하면 235억 달러로 크게 증가한다.

정량적 측면에서의 실적 외에도 수주 받은 제품들의 규제기관 허가 건수가 늘어나는 것 역시 긍정적인 현상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제품의 종류가 늘어난다는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다양한 형태의 항체를 다룰 수 있는 역량이 검증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기술 경쟁력은 추가적인 수주계약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 매출 성장이 향후에도 기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공급 과잉 상황에서도 CMO 수주 신규 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 이에 따라 매출액 또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인하우스 생산을 비롯 하이브리드 방식의 항체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인하우스 생산 비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항체의약품의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의 개화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미국 시밀러 시장이 개화됨에 따라 단클론 항체에 대한 수요는 향후 5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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