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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만에 돌아온 김래원 주연 ‘해바라기’, 28일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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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4. 11. 15. 09:26

각종 명대사로 유명…화질 대폭 개선한 감독판 재상영
해바라기
각종 명대사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영화 '해바라기'가 오는 28일 재개봉한다./제공=블루필름웍스
각종 명대사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영화 '해바라기'가 18년만에 다시 돌아온다.

14일 이 영화의 배급사인 블루필름웍스는 '해바라기' 업스케일링 리마스터링 감독판의 오는 28일 재개봉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미친 개'라고 불렸던 '태식'(김래원)이 교도소를 나와 '덕자'(김해숙)를 찾아오는 장면으로 시직한다. 여기에 '덕자'와 '덕자'의 딸 '희주'(허이재)가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태식'을 가족으로 서서히 받아들이는 과정과 '태식'을 불안하게 여기는 옛 동료들의 모습이 이어지면서 비극적인 파국을 암시한다.

액션 누아르물인 '해바라기'는 어두웠던 과거를 딛고 새출발을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좌절하고 마는 한 남자의 분노를 그려, 2006년 11월 개봉 당시 160만명 가까운 관객을 불러모으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 "병진이형은 나가 있어" 등과 같은 극중 대사가 몇몇 아이돌 가수들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밈'(Meme)처럼 유행하면서 재조명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블루필름웍스는 "이번 재개봉판은 더욱 선명해진 화질은 물론이고 기존 버전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이 추가될 예정으로, 그동안 재개봉을 손꼽아 기다려온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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