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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어떤 위기에도 韓경제 멈춰선 안돼”…정재계 협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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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1. 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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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3일 신년인사회 개최
경제계·정부·정계·주한외교사절 등 참석
"파괴적 혁신 통해 미래 정상 토대 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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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 /SK그룹
정재계 인사 600여명이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모여 덕담을 나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짙어지는 상황에서 경제계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경제 재도약의 의지를 다진다는 의미다.

3일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경제계 최대 규모 신년행사인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올해 6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경제계·정부·정계·주한외교사절 등 사회각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경제의 위기극복과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주요 기업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제주항공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를 위한 애도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최 회장은 "여객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소방관, 경찰관, 의료진들의 헌신과 노고에도 감사를 드리며, 경제계도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덕담과 인사만 나누기엔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어떤 위기에도 대한민국 경제가 멈춰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행사를 열었다"면서 "지금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된다면 그 여파를 가늠하기 쉽지 않아 정부와 정치 지도자분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우선 경제의 토양부터 바꿔 나가야한다"면서 "차세대 성장 동력에 대한 대규모 지원과 함께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춘 유연하고 과감한 제도개혁이 필요하다"고 정계에 당부했다.

아울러 "경제계도 비상한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경영전반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함께 파괴적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질 것"이라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힘쓰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신기업가정신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상의 차원의 대외 협력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민간 외교를 통한 국익 수호에도 앞장서겠다"면서 "오는 10월말 우리나라에서 20년만에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APEC CEO 서밋 등 경제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경제의 굳건함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도 이 자리에서 "현재의 위기는 정부·국회·기업인 모두가 한마음이 돼 긴밀히 협력할 때 극복해 나갈 수 있다"며 "경제 최일선에서 뛰고 계신 기업인 여러분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에 대한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지원, 규제 혁파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범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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