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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UN은 2008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모의유엔 대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국내외 중·고등학생들에게 국제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이몽(異夢): 국제적 관점에서'로 서로 다른 꿈을 가진 참가자들이 소통을 통해 세계 평화와 협력, 조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YMUN 2025에는 약 200명의 중·고등학생이 참가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총 6개 위원회로 구성되며, 중학생 위원회는 유엔난민기구(UNHCR)와 유엔과학기술개발위원회(CSTD), 고등학생 위원회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국제원자력기구(IAEA)로 나뉜다. 중·고등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Crisis Committee)와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도 운영된다.
행사는 오는 10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경영관 용재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연세대 리더십센터 강정민 소장의 축사와 주한미국대사관 Joshua Lustig 외교관의 특별 강연이 진행된 뒤, 참가자들은 위원회 회의실로 이동해 사흘간 영어로 의제를 토론하고 결의안을 작성한다. 모의유엔 절차가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들을 위해, 행사 전날인 9일에는 온라인 사전 교육 세션(PREMUN)이 마련되어 행사 진행 방식과 절차를 상세히 안내한다. 회의 중에는 YDMUN 사무국과 의장단으로부터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토론과 결의안 작성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UNODC 의장을 맡은 김주영 단원(연세대 언더우드학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삶의 원동력이 될 경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