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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집회 쓰레기에 ‘몸살’…서울시, 인력·자원 대폭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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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5. 01. 09. 09:25

서울시청
서울시청 전경 /정재훈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 대규모 집회로 인한 쓰레기가 급증함에 따라 서울시가 가용 자원을 대폭 투입하는 등 인근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시는 한남동 일대에 쓰레기 처리 차량과 인력을 대폭 투입하고 급증하는 쓰레기 처리비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대규모 집회 후 발생한 쓰레기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위해 용산구 소속 청소인력(용산구 직원·환경공무관) 334명과 청소장비 58대(노면청소차 4대·압착수거차 29대·암롤박스 12대·순찰자 13대) 등 모든 가용 자원을 상황에 맞게 투입한다.

환경공무관 근무 외 시간인 오후 3~10시에는 청결기동대 10명을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운영비도 지원한다.

하루 평균 8톤 이상 급증한 쓰레기 처리비용도 용산구에 전달한다. 대규모 집회가 발생하는 종로구 등 타 자치구에 대해서도 필요시 처리비용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집회가 장기화됨에 따라 증가되고 있는 해당 자치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활폐기물 반입량 관리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시에 따르면 대규모 집회 발생 후 용산구 1일 쓰레기 수거량은 일평균 593톤에서 601톤으로 8톤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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