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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통해 벤처기업 ‘성지’로 급부상하는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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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

승인 : 2025. 01. 20. 11:52

내년까지 지식산업센터 31개 226만㎡ 규모로 확대
이동환 시장 "첨단산업 일자리 창출 기지로 활용"
이동환_고양시장
고양특례시 백석동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을 방문한 이동환 시장(가운데)이 업체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고양시
고양특례시가 벤처기업이 몰리는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이 기업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입주환경을 조성해 첨단산업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20일 고양시에 따르면 2026년까지 지식산업센터 31개를 연면적 226만㎡ 규모로 확대키로 하면서 핵심시설 기업 유치 및 혁신적인 기업 입주 문의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간 고양시는 일산신도시를 비롯한 정부 주도 택지개발사업으로 대규모 주택이 공급돼 인구는 급격히 증가했지만, 수도권 규제에 막혀 산업기반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고양시는 첨단산업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수도권 규제에서도 기업 유치가 가능한 지식산업센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고양시는 현재 연면적 약 179만㎡에 이르는 25개 지식산업센터에 산업시설 약 1만개가 운영 중으로, 2023년 기준(18개) 82%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입주가 시작된 7개 지식산업센터는 26% 정도 입주가 진행됐다. 내년까지 연면적 47만㎡ 규모의 6개 지식산업센터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경기북부 최초로 지정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안에는 백석동, 동산동, 원흥동의 지식산업센터 10개가 포함됐다. 벤처기업이 촉진지구 내 지식산업센터를 취득·사용하는 경우 취득세 및 재산세를 50%까지 감면받을 수 있고 각종 부담금 또한 면제돼 우수한 기업들의 입주가 예상된다.

특히 고양시는 지식산업센터에 보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을 입주시켜 지역경제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은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등에 국한됐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을 도박업·주택공급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으로 완화했지만,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지자체장 권한에 맡겨 지자체별로 입주업종이 다른 상황이다.

고양시는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지식산업센터 업종 규제를 완화해 입주업종을 97개에서 114개로 확대했다. 추가된 업종에는 입주기업 경영에 필요한 법무·회계·세무 관련 서비스업을 비롯해 시가 집중 육성 중인 방송·영상·오디오 업과 스마트팜 수직농장,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제조업 등이 포함됐다.

향동지구 지식산업센터 입주율은 18%에서 43%로 25% 증가했고 덕은지구 입주율도 78%에서 88%로 약 10% 증가했다. 고양시는 지식산업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과 수분양자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현재 조성 중인 일산테크노밸리,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등 각 지역 특성을 고려해 약 12개 업종을 상반기 중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을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고양시 역점산업단지와 연계해 시너지가 큰 업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산업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신설되는 지식산업센터에도 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좌)향동지구 지식산업센터 전경(GL메트로시티 향동), (우)
고양특례시 향동지구 지식산업센터(GL메트로시티 향동, 왼쪽), 덕은지구 지식산업센터(덕은 리버워크) 전경. /고양시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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