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슈퍼 등 주력사업 견조한 외형성장 이뤄내
신규 출점에 따른 감가상각비 및 판관비 영향, 이익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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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7% 증가한 11조655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91억원으로 18.1% 감소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슈퍼 등 신규 출점에 따른 운영점 증가로 매출은 신장했으나 판관비 증가, 개발사업 관련 수익인식 중단 등으로 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편의점은 매출 8조661억원으로 전년(8조2457억원)보다 5.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183억원으로 10.9%가 감소했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매출 1조6080억원, 영업이익 315억원으로 각각 11.1%, 15.4% 증가하며 두 자릿수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홈쇼핑 GS샵의 매출은 1조521억원으로 7%가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071억원으로 8.4% 줄었다. 건강식품, 이미용 등 카테고리 매출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줄면서 판관비 증가 효과가 더해지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GS리테일의 4분기 매출은 2조962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26.2%가 감소했다. 특히 편의점 4분기 영업이익이 305억원으로 41.8% 감소한 영향이 컸다.
GS리테일은 "운영점 증가에 따름 감가상각비 및 광고 판촉비 등의 증가로 전년 대비 219억원이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