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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일원을 미래형 복합도시로”…광명시, 개발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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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2. 05. 18:08

광명_브릿지시티_조감도
광명 브릿지시티(Bridge City) 조감도. /광명시
경기 광명시와 한국철도공사(공사)가 KTX광명역 일원 복합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광명시는 5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KTX광명역 일원 개발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10월 'KTX광명역 철도부지 복합개발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용역을 준비해 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대상지는 한국철도공사 소유 KTX광명역 A주차장 부지 약 2만 6000㎡로, 대상지가 포함된 KTX광명역 일원은 2024년 7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이다.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대상지는 토지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규제에 자유로워 융복합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시는 이번 용역에 이 같은 호재를 충분히 반영해 KTX광명역세권을 명실상부한 국제·행정업무 중심지로 개발할 청사진을 그릴 방침이다.

향후 시와 공사는 이곳에 상업·업무시설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해 도심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개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한국철도공사는 공간혁신구역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광명시는 공간혁신구역 지정, 도시관리계획 변경,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KTX광명역은 수도권 남부 핵심 교통거점이자 산업· 경제 중심지로 발전할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KTX광명역 일원을 미래형 복합도시로 조성해 국제·행정 업무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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