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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헌재, 불공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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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2. 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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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30·60·70 “불공정” vs 30·40 “공정”
최종
1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변론과정에서 국민들 절반가량은 '공정하지 않다'고 느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2025년 지난 14일~15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와 처리 과정이 공정하다고 생각하는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48%는 공정하다고 봤으며 4%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매우 공정'하다고 36%가 답했고 '공정한 편'이라고 12%가 답했다. 반면 '공정하지 않은 편'이라고 13%가, '매우 공정하지 않다'고 34%가 답했다.

연령별로 30대에서 52%가 불공정, 41%가 공정하다고 답해 주목됐다. 70세 이상에선 63%가 불공정, 33%가 공정하다고 봤다. 60대에선 각각 56%, 41%로 집계됐다. 이어 50대에선 37%가 불공정, 62%가 공정하다고 봤고 40대에선 38%가 불공정, 60%가 공정하다고 봤다. 18~29세에선 42%가 불공정, 46%가 공정하다고 봤다.

지역별로 광주·전라와 강원·제주에서 헌재를 공정하다고 보는 경향이 컸다. 강원·제주의 경우 공정 66%, 불공정 30%로 집계됐다. 광주·전라의 경우 66%가 공정, 30%가 불공정으로 판단했다.

이어 △서울(공정 41%, 불공정 56%) △인천·경기(공정 47%, 불공정 48%) △대전·세종·충청(공정 46%, 불공정 48%) △대구·경북(공정 52%, 불공정 43%) △부산·울산·경남(공정 43%, 불공정 54%) 등의 지표가 주목됐다.

대체로 공정하다고 응답한 자들의 대통령 지지는 6%로 낮았다. 이들 87%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57%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반면 불공정하다고 응답한 자들의 91%는 대통령을 지지했고 8%는 지지하지 않았다. 14%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공정하다 응답한 자들의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88%는 더불어민주당을, 9%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이어 96%는 조국혁신당, 50%는 개혁신당, 39%는 진보당과 기타 정당을 지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불공정하다 응답한 자들은 8%가 민주당을, 88%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이어 혁신당 0%, 개혁신당 47%, 진보당과 기타정당의 경우 61%를 차지했다.

공정 응답자들의 91%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55%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불공정 응답자들의 경우 이 대표 지지율이 5%에 그쳤다. 85%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22%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5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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