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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 1%↑…자동차·미국 ‘호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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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3. 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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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월 수출입 동향 발표
수출 526억 달러·수입 483억 달러…수지 43억 달러 흑자
수출을 위해 선적 중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수출을 위해 선적 중인 트랙스 크로스오버 / 한국GM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526억 달러, 수입은 0.2% 증가한 483억 달러, 무역수지는 4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역대 2월 중 2위 실적을 기록하면서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반도체 수출은 96억 달러로 HBM·DDR5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범용 메모리 반도체(DDR4·NAND) 고정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년 동월(99억 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한편 컴퓨터SSD 수출은 28.5% 증가한 8억 달러로 14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42.3%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자동차 수출은 17.8% 증가한 61억 달러로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3% 증가한 덕분이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이어진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16.1% 증가하면서 14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석유제품의 경우 전체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휘발유·경유의 국제제품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0% 이상 하락한 가운데 주요 정유사의 정기보수 일정 등으로 인한 생산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2% 감소한 39억 달러였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시장 중 4개 지역에서의 수출이 증가했다. 대(對)중국 수출은 반도체 수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무선통신기기·일반기계 등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95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은 99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했다.

3대 수출시장인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석유제품이 증가하면서 96억 달러였다. 한편 대인도 수출은 18.6% 증가한 17억 달러로 역대 2월 중 최대실적을 기록했으며 대중동 수출도 17억 달러로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지난달 수입은 0.2% 증가한 483.0억 달러였다. 에너지 수입은 21.5% 감소한 94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반도체장비(24.7%↑) 및 석유제품(4.4%↑)등 에너지 외 수입은 7.4% 증가한 389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달 무역수지는 4.5억 달러 증가한 43.0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으며 특히 흑자 규모가 던달의 적자폭을 크게 초과하면서 1~2월 무역수지 누계도 2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주춤했던 수출이 반등하면서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했다"며 "최근 미 신행정부의 연이은 무역·통상 조치 발표에 따라 대외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출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출이 경제성장을 이끌어가도록 민관 원팀으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역대 최대규모 366조원 무역금융 공급·글로벌 사우스 중심의 시장 다변화 등을 위한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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