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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깨끗한 수질 황구지천 비법은…재이용수를 생명수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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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홍화표 기자

승인 : 2025. 03. 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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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지천
건천화돼 물이 마른 수원시 호매실천(전)과 황구지천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으로 수량이 늘어난 모습(후) 비교./수원시
수원시가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에서 나오는 재이용수를 황구지천을 되살릴 생명수로 활용한다고 11일 밝혔다.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에서 나오는 재이용수가 서수원 권역의 소하천인 호매실천과 금곡천들의 건천화를 방지하고, 수생태계를 풍부하게 하는 생명수로 활용되며 물순환의 길을 이어간다.

수원시는 이를 위해 총 3.9㎞의 공급관로를 설치하는 공사에 74억여원을 추가 투입했다. 사업은 지난 2019년 9월 기본계획에 반영한 뒤 2023년 6월 착공해 지난해 9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황수지천 하수처리시설 재이용수 사업은 황구지천으로 합류하는 소하천인 호매실천과 금곡천 상류에 방류구를 만들어 매일 최대 2만5천t의 재이용수를 방류한다.

황구지천으로 방류하는 하수처리수의 절반 이상을 소하천 상류로 보내 재이용해 기존보다 10㎝ 정도 수위가 높아진다. 먼저 금곡동에서 시작하는 금곡천에는 2개의 방류구를 만들었다. 재이용수는 금곡천 2.6㎞를 촉촉하게 적시며 수생태를 풍부하게 만들고, 다시 황구지천으로 합류한다. 일 최대 1만2500t의 물을 방류한다.

칠보산 자락에서 시작해 호매실동을 가로지르는 호매실천에는 과수공원과 물향기공원 사이 상류 지점에 방류구를 만들었다. 계단형으로 만들어진 방류폭포는 조명등까지 설치해 야간 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효과를 더한다. 재이용수가 흐르는 덕분에 물향기공원에는 시냇물 소리가 끊이지 않고, 방류된 물은 호매실천을 따라 2.8㎞ 가량을 유유히 흘러 다시 황구지천으로 합류하게 된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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