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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디자인 철학 빛난다…‘밀라노 디자인 위크’ 단독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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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4. 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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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디자인 전시회 3년 연속 참가
필립 파레노, A.A. 무라카미 등과 협업
사진2) 기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 전시 개최
기아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전시한 필립 파레노의 '마키'/기아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기아가 3년 연속 세계 최고 디자인 행사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단독 전시를 꾸린다. 체질 개선을 위해 2006년부터 '디자인 경영'에 승부수를 걸어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방침에 따라 기아는 '문화의 선구자'로서 다양한 예술 분야와 협업을 전개할 전망이다.

8일 기아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부터 총 7일간 개최되는 디자인·가구 박람회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다. 올해로 63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건축·패션·자동차·IT(정보통신)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재해석한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먼저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인 필립 파레노와 함께 '마키(Marquee)'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런던과 도쿄 기반의 아티스트 듀오인 A.A. 무라카미와 협업해 '더 케이브(The Cave)', '비욘드 더 호라이즌(Beyond the Horizon)' 등 총 2개의 작품을 공개한다.

앞서 기아는 2021년 브랜드 재정립 이래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따라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디자인 철학으로 정립했다. 이를 공유하기 위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물론 광주 비엔날레·부산 모터쇼·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서 전시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EV9·EV6·EV3 등 기아의 차량들은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이 반영되며 글로벌 주요 디자인상을 휩쓸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외 시장에서 디자인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전시를 통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이 단순한 제품 디자인이 아닌 소통을 기반으로 만들어가는 문화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도 전시 뿐만 아니라 각종 포럼과 공연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디자인 철학이 다양한 예술 분야와 만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시장을 찾는 고객과 아티스트들이 관람을 통해 영감을 얻고 창의성을 발굴하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3) 기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 전시 개최
기아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전시한 A.A. 무라카미의 더 케이브./기아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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