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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손님 건강 걱정 마세요”…경북도, APEC 정상회의 의료지원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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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4. 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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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_APEC 2025 SOM1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 일곱번째)가 지난달 7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APEC 2025 SOM1)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원단은 13일, 안전하고 신속한 의료체계를 구축하고자 협력병원을 확대하고 중증 응급질환별 전담의료팀과 현장진료소 3곳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먼저 APEC 정상회의 지정 협력병원을 이달 중 기존 13곳에서 23곳으로 확대 지정하기로 했다. 협력병원은 접근성과 시설·의료 수준, 환자 중증도와 의료 수요에 따라 3단계로 운영된다.

1차 협력병원은 동국대경주병원을 포함한 경주·경북권 병원 13곳으로 준응급 및 비응급 환자를 치료한다. 2차 협력병원은 대구·부산 등 광역거점병원 7곳, 3차 협력병원은 서울권 종합병원 3곳으로 이들 병원은 중증 응급환자 대응, 회원국 정상 치료와 응급 이송 체계 등이 연계된다.

여기에 중증 응급질환별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담 의료팀이 참여하게 된다. 정상회의장과 경주엑스포대공원, 라한호텔 등 주요 행사장에는 경증환자 진료·처치, 협력병원 이송 지원 등을 담당하는 현장진료소 3곳을 운영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내에는 보건복지부·중앙응급의료센터와 협업해 현장 이동형 병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선 국가별 숙소, 회의장, 만찬장 인근에 구급차 50대와 응급헬기 5대 등을 투입한다. 지원단은 응급의료분야 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APEC 의료봉사자도 모집하기로 했다.

또 동국대경주병원에는 85억원을 들여 응급실 병상을 20개에서 28개로 늘리고, 응급실 면적도 2~3배 확장하기로 했다. APEC 정상회의 기간 스마트미디어센터에는 AI기반 실시간 건강모니터링, 양한방 원격진료 프로그램 등의 'K-의료 스마트헬스케어관'을 운영해 K-의료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완벽한 응급의료체계 구축은 국제행사 성공의 핵심 요소"라며 "남은 기간 세부 과제를 꼼꼼히 준비해 의료 공백 없는 완벽한 의료 시스템으로 APEC 정상회의를 안전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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