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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비후보는 '실용과 성장'에 중점을 둔 집권 구상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먹사니즘'과 '잘사니즘'을 강조하며 "어떤 정책이 누구 생각에서 시작된 것인지 특별한 의미가 없다. 어떤 것이 더 유용하고 더 필요한지가 최고의 기준이 돼야 한다"며 실용주의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민주당에서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것은 김두관 전 의원이다. 김 전 의원은 7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개헌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7공화국을 위해 임기를 2년 단축해야 한다면 기쁘게 받아 들이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국가대개혁을 위해 분권형 4년 중임제 개헌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일극체제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김 전 의원은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경선으로는 본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선거결과가 예정돼 있는 선거는 정치 후진국에나 있는 일"이라며 "중도확장성이 부족하면 윤석열 같은 후보에게도 패배하는 결과가 또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9일 미국으로 떠나며 인천공항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지사는 "정권 교체만으론 안 된다.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며 4년 중임 및 분권형 대통령제와 함께 총선과의 선거 주기를 맞추기 위한 이번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자는 안을 제시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1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인 지방분권 현실화를 위해 행정수도 세종시 완전 이전을 공약하며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김 전 지사는 "내란 종식의 완성은 개헌"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밖에 비명(비이재명)계로 거론돼 왔던 전재수 의원은 끝내 불출마 선언을 했다. 이에 앞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용진 전 의원도 대선 후보 경선에 불참여 의사를 밝혔다.
결국 대선 경선은 이재명과 비명계 김두관·김동연·김경수 '3김(金)'의 구도로 흐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개헌론에 대해 선을 긋고 있는 이재명과 한목소리로 개헌을 거론하고 있는 '3김'의 파열음이 예상된다.
다만 이 예비후보가 공직선거법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사법리스크 부담을 덜면서 '3김'들의 입지가 좁아진 상황이다. 더구나 민주당이 역선택 우려로 경선 방식을 기존 선거인단 모집 방식이 아닌 '권리당원 투표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로 하기로 한 점도 이 예비후보에게 날개를 달아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흥행 없이 예고된 경선'이라는 비판도 나오는 대목에 대선 본선에서 이 예비후보의 동력이 힘을 유지할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