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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산악형 파크골프장, 청양군에 들어선다…108홀 규모, 내년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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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4. 14. 15:24

충남 도립파크골프장 조감도
충남 도립파크골프장 조감도./청양군
충남 청양군에 전국 최초로 산악형 파크골프장이 들어선다.

시니어 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는 파크골프는 누구나 푸른 잔디를 배경 삼아 손쉽게 공을 치며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스포츠다. 특히 노년층 사이에서 인기다. 파크골프는 단순 스포츠가 아니라 웰빙 활동으로 동호인이 증가하고 있다. 지역 접근성이 좋고 적은 비용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청양군은 14일 구 구봉광산 부지에 전국 최초로 산악형 108홀 규모의 충남 도립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앞서 청양군은 2023년 3월 대한파크골프협회, 충남도와 파크골프협회 충남도 분소 이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청양군은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올해 12월 파크골프장 23만969㎡, 클럽하우스 2650㎡ 규모로 공사를 시작해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청양군은 지난해 12월 도립파크골프장 활력타운 내 로컬푸드마켓 및 청년창업센터 건립 등이 '제2단계 2기 균형발전사업'에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충남도에서 297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전국 최초·최대 규모의 산악형 파크골프장인 충남도립파크골프장(108홀)과 연계해 연간 4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걸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청양군은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활력 타운 3만1047㎡ 내 청년창업센터(지상 4층) 및 로컬 푸드 마켓(지상 1층)과 청년·장년 화합 체육 체험 공간을 2027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청년 창업이 가능한 식당, 게스트하우스, 지역 주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마켓, 청년·장년이 실내에서 어우러져 파크골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이 같은 파크골프 관련 시설들이 모두 완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청양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도립파크골프장의 성공적 운영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꾸준한 방문객 유입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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