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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공무원, 폐금고서 발견한 수천만원 상당 귀금속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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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4. 16. 17:34

조성준 주무관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 경찰에 신고' 표창 수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조성준 주무관에게 표창 수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6일 동탄출장소 집무실에서 조성준 주무관에게 표창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가 자원화시설 폐금고 속에서 귀금속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조성준 주무관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조성준 주무관은 지난 9일, 화성시 소재 자원화시설에서 폐기물 정리 작업을 수행하던 중 버려진 폐금고 안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 등을 발견하고 유실물의 주인을 찾아달라며 즉시 화성서부경찰서에 신고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직분을 묵묵히 수행하며, 누구보다 청렴하고 강직한 자세를 보여준 조 주무관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공직자이자 시민 한 사람의 올곧은 판단이 시민사회 전체에 큰 울림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사례 외에도 지난 2019년에도 고철더미 속에서 발견된 귀금속을 주인에게 되돌려주며 사례금조차 사양했던 미담이 있어, 화성시 공직사회의 청렴성과 책임감이 다시 한 번 조명받고 있다.

시는 이번 표창 수여를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의 신뢰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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