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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까지 진행하는 모의훈련에서는 몽골 자국 상황에 맞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발생 상황에 따른 다부처 협력 대응 훈련과 결핵·홍역 집단발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역학조사 역량 강화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체계와 부처 간 협력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홍역과 결핵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통한 감염 경로 추적, 접촉자 관리 등의 시나리오 기반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대응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질병청은 아시아 지역 내 공중보건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보건안보 역량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측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함으로써 몽골 감염병 대비·대응 역량 강화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보건 취약국의 감염병 대비·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감염병 국제공조 체계 구축 및 공동 연구 등을 통해 국제적 연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