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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체감경기 코로나 이후 최악…“ 통상 불확실성에 기업심리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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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4. 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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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비제조업 BSI 추이./제공=한경협
국내 제조업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 상황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3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5월 BSI 전망치는 기준선 100을 하회한 85.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보다 경기를 긍정적으로,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을 뜻한다.

4월 BSI실적치는 86.4로 조사됐다. BSI 실적치는 지난 2022년 2월(91.5) 이후 3년 3개월 연속 부진으로 나타나면서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다.

특히 업종별 BSI에서 제조업이 79.2를 기록해 2020년 8월(74.9) 코로나19 이후 4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BSI(90.8)는 올해 1월(84.9)부터 5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중에서는 의약품(125.0)과 식음료 및 담배(107.1)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57.1) △비금속 소재 및 제품(69.2) △석유정제 및 화학(72.4) △목재·가구 및 종이(75.0) △금속 및 금속가공 제품(75.9)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76.2)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78.8) △전자 및 통신장비(94.4) 등 8개 업종은 업황 악화가 전망된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미국발(發) 관세 정책과 주요국의 맞대응으로 국제교역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라며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등 수출 주력 업종에 대한 투자 촉진 및 세제 지원 등을 통해 기업 심리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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