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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경쟁력 강화 기여” 반도건설, 협력사와 신기술공법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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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4. 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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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가운데)와 시상 협력사 및 임직원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제2회 반도기술공모전 수상 기업과 함께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반도기술공모전은 반도건설이 2023년 우수한 기술력을 가졌음에도 기술 개발 자본 및 여건 마련이 어려운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공모전 참여 대상은 시공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이다. 스마트건설, 스마트안전, 건설시공·공정·품질 부문에 총 10곳이 이번 공모전에 참여했다.

이들 10곳의 공모 내용은 창의성·경제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심사했다. 심사에는 반도건설 시공부문의 주요 공정 담당 부서장과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가 참여했으며 이미 시중에 출시된 기술을 비롯해 실효성이 부족한 기술을 제외하고 최종 최우수상 1곳, 우수상 2곳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은 스마트건설 부문에 공모한 광림센서텍의 '스마트 수위 지시 조절계'에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스마트건설 부문의 라스트마일과 한광정보통신의 공모작이 수상했다.

광림센서텍의 '스마트 수위 지시 조절계' 기술은 종래의 수위조절장치가 갖는 한계점을 개선한 신기술이다. 종래의 기술은 수위 측정 센서의 오작동이나 파손 시 급수 상태가 유지되며 침수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스마트 수위 지시 조절계'는 이런 한계점을 개선하여 이상 상태 경고 및 급수를 차단한다.

앞으로 반도건설은 광림센서텍과의 공동 특허 출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술 개발 완료 후 반도건설의 시공 현장 중 시범 적용 현장을 선정하고, 해당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한 후 순차적으로 시공 현장에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반도기술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공동기술개발을 진행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라"며 "더 나아가 개발한 시공 기술을 현장에 반영하여 더 나은 주거 공간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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