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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7개국 언어로 번역한 지방세 안내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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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5. 01. 10:32

외국인 납세자 납세 의식 높이기 위해 영어 등 7개국 언어로 번역
3.안산시, 외국인 대상 지방세 안내 책자 제작
경기 안산시가 지역 거주 외국인들의 지방세 납세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작한 안내 책자 표지. /안산시
전국 최대의 다문화도시인 경기 안산시가 외국인 주민의 지방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외국어 지방세 안내 책자'를 제작, 배포했다.

1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번 책자는 등록 외국인 수가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납세자들의 지방세 체납도 함께 늘어나고 있어 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발간됐다.

특히 자동차세 체납액이 전체의 65%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안내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안산시는 외국인 납세자들의 납세 의식을 높이고, 외국인 지방세 체납을 징수하기 위해 거주 국적별 수가 많은 7개국 언어로 번역한 지방세 안내 책자를 제작했다.

책자는 △영어 △중국어 △우즈베키스탄어 △베트남어 △카자흐스탄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등으로 번역한 가운데 지방세의 개념, 세목별 납부기한, 납부방법, 체납 시 불이익, 전자송달·자동납부 가입 홍보 등의 내용이 수록됐다.

책자는 외국인의 방문이 많은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을 비롯해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상인회, 외국인주민지원본부 및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부 완료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내외국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만큼 외국인들의 세금 납부 의식을 높이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방세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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