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참외, 올 3월 첫 베트남 수출길 올라
"생산부터 검역 전 과정, 철저히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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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은 이날 오전 경북 성주군에 위치한 월항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참외 수출 선과장 등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우리 참외는 지난해 7월 베트남과 검역협상 타결 이후 올해 3월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08년 첫 협상 개시 이후 17년 만의 성과다.
올해 베트남으로 수출된 국산 참외는 33톤(t)에 달한다. 특히 성주 참외는 현지 대형마트 업무협약(MOU) 및 베트남 항공사 기내식 납품 계약 등으로 수출 성장세가 감지된다.
농식품부는 국제 정세와 통상 환경 불확실성 속에 우리 농축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검역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2025년 수출 검역협상 중점추진 품목'으로 단감(중국), 감귤·키위(베트남), 딸기(튀르키예) 등 11개를 선정한 바 있다.
송 장관은 "최근 잦은 기상 이변으로 수출 농산물의 품질 관리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선별부터 포장, 검사 등 수출을 위한 생산부터 검역 전 과정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