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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짐펜트라 임상 3상 사후분석 유효성 데이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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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5. 05. 07. 14:12

2025 미국소화기학회 발표…현지 생산 계약 완료
셀트리온 CI
셀트리온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미국소화기학회'(DDW)에서 '짐펜트라'의 글로벌 3상 사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짐펜트라는 기존 셀트리온의 정맥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를 자가 투여할 수 있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해 개발한 제품이다.

이번 학회에서 공개된 임상 결과는 크론병(CD) 환자 및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의 1년과 2년 동안의 장기 추적연구의 사후 분석 결과에 대한 내용으로 5건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사후 분석으로 유지 요법 중 필요 환자 대상 증량 투여 효과 등에 대한 포스터 4건도 함께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가 미국 시장 내 짐펜트라 처방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미국의 의약품 품목별 관세 대응책도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홈페이지를 통해 "단기 대응 전략으로 당사는 올해 미국에서 판매 예정인 회사 제품에 대해 현재 약 15개월분의 재고 이전을 완료해 보유하고 있다"며 "중기적으로는 미국 현지 위탁생산(CMO) 업체를 통한 완제의약품 생산 계약을 완료했고 이에 따라 현지에서 생산 가능한 물량을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고 고지했다. 관세 영향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추가분에 대해서도 제조소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 계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를 마쳤다는 의미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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