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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인천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노선에서 남쪽 항로로 우회해 운항하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가 인도와의 군사 충돌로 48시간 동안 영공을 일시 폐쇄해 모든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 데 따른 조치다.
우회에 따라 20~30분 더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바람 영향에 따라 속도를 더 낼 수도 있어 실제 운항 시간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에서 두바이까지는 항공편으로 약 10시간이 걸린다.
대한항공은 인도 노선인 인천∼델리 노선은 정상 운항 중이며,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안전 운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