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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reboot) LH]⑤ ESG 모범생 “우뚝”…친환경·국민 포용·청렴 기관 ‘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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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5. 08. 14:14

국내 대표 ESG 평가서 '최우수'…2022년부터 3년 연속 '상향'
2022년 11월 6대 사장 부임한 이한준 LH 사장 노력 ‘고평가’
60여개 ESG 과제 설정…‘우수사례’ 선정해 ESG 고도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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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익을 추구하는 기업이 영업활동을 하기 쉬운 시대가 아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직원 수 등 회사 규모가 커질수록 사회적 공헌 활동과 지역 경제 발전, 공정한 기업 윤리와 체계 등을 평가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잣대가 더욱 엄격해져서다.

더욱이 정부의 관리를 받으며 공적 자금 등을 활용하는 공공기관이나 공기업들은 이보다 훨씬 삼엄한 기준을 요구 받기 일쑤다. 이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22년 11월 부임한 제6대 이한준 사장을 중심으로 매년 한 단계 발전한 ESG 경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과거 '부정한 사익 추구'라는 과오를 뒤로 하고 60개에 달하는 ESG 각 분야의 수행 과제를 정하는 등 자구 노력에 힘써온 결과로 풀이된다.

LH의 ESG 경영이 높은 수준에 안착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로는 '서스틴베스트'의 ESG 평가가 꼽힌다. 지난해 말 서스틴베스트는 LH의 ESG 경영 활동에 대해 평가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부여했다.

이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LH의 경우 지난 2022년부터 매년 해당 ESG 평가 등급을 꾸준히 상향했다는 점에서 각고의 경영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AA'-'A'-'BB'-'B'-'C'-'D'-'E' 7개 등급을 부여하는 이 ESG 평가에서 LH는 △2022년 BB(76.22점) △2023년 A(90.26점) △2024년 AA(96.37점) 등으로 3년 연속 등급 상승을 달성했다.

국내 공공기관·공기업을 대표하는 ESG 기관으로 LH가 올라선 배경을 두고 이한준 LH 사장의 경영 공로를 높이 평가하는 의견이 적지 않다. 2022년 11월 이 사장이 부임한 뒤 매년 적지 않은 수의 ESG 과제를 수립하고 실행하며, 실질적으로 국민들에게 실익을 주는 경영 활동을 진행했다는 점에서다.

이 사장은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를 나온 뒤 한양대 교통공학 석사·홍익대 교통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국토연구원 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한국전자통신 △한국교통연구원(부원장) △경기주택도시공사(사장) 등을 거쳐 2022년 LH 사장에 올랐다. 도시·교통공학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다양한 공공 연구기관과 공사 경영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이를 바탕으로 이 사장은 '미래를 여는 신뢰, LH와 함께하는 희망 내일'이란 비전의 국민 중심 ESG 경영 활동을 위한 갖가지 정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 ESG 성과로 평가받는 것은 매년 LH가 실시하고 있는 'LH ESG 우수사례 공모전'이다.

국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ESG 실행 과제들을 평가하고 우수작을 선정하는 등 회사 ESG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지난해 LH는 총 60개 ESG 과제를 발굴한 바 있다.

올해에도 LH는 ESG 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공임대 사업의 지속 확장을 통한 국민 실익 보장 △친환경 공법 도입 △산불 피해 등 이주민을 위한 지원책 마련 등이 대표적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 생활에 밀접한 도시개발·주택공급 부문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ESG 경영 활동을 폭넓게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중심 경영을 통한 ESG 경영 성과를 계속해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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