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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1분기 영업익 2554억…전년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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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05. 08. 11:12

용산사옥 전경_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매출 3조7481억원, 영업이익 255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15.6% 늘어난 수치다.

1분기 무선 사업은 가입자 순증과 해지율 개선 등 질적 성장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조6121억원을 기록했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 수는 2907만5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었다. 5G 핸드셋 가입자 비중은 74.8%다.

초고속 인터넷과 IPTV가 포함된 스마트홈 사업도 성장을 이어갔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증가한 6306억원이다.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고가치 가입회선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9% 상승한 2965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회선은 539만6000개로 전년보다 3.4% 늘었다.

IPTV 가입회선은 561만1000개로 같은 기간 2.4% 늘었다. 다만 홈쇼핑 송출 매출 영향, VOD 판매량 하락 등에 따라 IPTV 매출은 1.2% 감소한 3301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097억원이다. IDC와 기업회선의 꾸준한 성장이 호실적의 배경이다.

IDC 매출은 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LG유플러스의 IDC 사업은 두 번째 하이퍼스케일급 IDC '평촌2센터'의 전산실에 차질 없이 고객사가 입주하고, AI 전용 GPU 운영 및 관리에 최적화된 AIDC를 구축하는 등 신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계메시징, 웹하드, NW솔루션, 스마트모빌리티, AICC 등 분야를 포함한 솔루션 매출은 0.4% 성장한 1189억원이다. 지난해 시작된 AI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AX)이 꾸준한 성과 및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 인터넷과 전용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회선 매출도 같은 기간 3.1% 증가한 2035억원을 기록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CFO·CRO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AI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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