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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매출 891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 기록…“쿠키런 킹덤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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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5. 05. 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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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로고./제공=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1분기 매출액 891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 당기순이익 102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16% 가량 증가했다. 이는 '쿠키런: 킹덤'이 성장세를 이어간 결과다. 향후 데브시스터즈는 핵심 타이틀의 경쟁력 강화와 신작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실적은 지난 1월 '쿠키런: 킹덤'이 4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및 캠페인을 진행하며 견인했다. 쿠키런: 킹덤은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기준으로 한국 2위, 태국 6위, 미국 13위, 캐나다 14위 등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06% △활성 유저 수 132% △신규 유저 수 336% 이상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1분기 회사의 외형을 확장하고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확립한 데는 유저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UA(User Acquisition)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지난 4주년 캠페인을 통해 쿠키런: 킹덤으로 유입된 유저들이 신규 설치 수의 26%,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다.

IP 상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45% 증대되며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핵심 스토리 확대와 e스포츠 대회의 글로벌 확장에 집중한다. 또 오는 6월 1주년을 맞이하는 '쿠키런: 모험의 탑'은 콘텐츠 및 세계관을 확장한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은 미국 및 캐나다 진출 준비에 몰두해, 오는 7월 11일 TCG의 핵심 시장인 서구권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달 CBT(비공개시범테스트)를 마친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 향상에 매진한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IP 사업 다각화 및 마케팅 전략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유저층과 쿠키런 인지도를 적극 확대한다"라며 "차기 신작 발굴을 위한 개발 파이프라인 가동, 온·오프라인 경험 및 팬덤 문화 확장 등으로 장기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는 데 힘쓸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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