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맘껏 운동하세요”…강동구, ‘강동구민체육센터’ 개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08010003142

글자크기

닫기

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5. 08. 15:53

이달 12~31일 시범운영…내달 2일 정식 개관
수영·요가·필라테스·배드민턴 등 한 곳에서
강일구민체육센터 외부 전경 (2)
서울 강동구 강일구민체육센터 전경 /강동구
서울 강동구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시설이 문을 연다.

강동구는 오는 12~31일 강일구민체육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개관식은 9일 열리며, 정식 개관은 다음 달 2일이다.

센터는 연면적 7468㎡,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25m 길이의 6레인·보조 풀 3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배드민턴·피클볼·인라인 등을 즐길 수 있는 대체육관, 필라테스실 등을 갖췄다. 유아부터 청소년은 물론, 어르신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센터가 들어선 고덕강일 지역은 대규모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며 인구가 대폭 증가한 곳으로,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배드민턴, 피클볼, 요가, 필라테스 등 세대별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영장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자유 수영으로 개방한다.

구는 시범 운영 기간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정비한 뒤, 다음 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식 개관 이후에는 아쿠아로빅과 기구 필라테스 등 프로그램도 추가한다.

특히 구는 전자추첨제와 기간 수료제를 도입해, 일정 기간을 수강한 기존 회원의 수강 기간이 자동 연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더 많은 주민이 공정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평일 오전 6시~오후 10시,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강일구민체육센터를 비롯해 구민들의 생활 속 문화·체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문을 열고 있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