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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넷마블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239억원, 영업이익은 497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6%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243.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 출시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넷마블은 올 상반기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글로벌에 출시하고, 하반기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등 연내 8종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29일 역대 최대 분기 실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크래프톤 1분기 매출은 8742억원, 영업이익은 4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3%, 47.3% 상승했다. '배틀그라운드' IP의 프랜차이즈 확장과 신작 '인조이(inZOI)' 흥행에 따른 성과다.
오는 13일 실적 발표를 앞둔 넥슨도 호실적이 전망된다. 넥슨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1분기 매출을 1조 164~112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741~3275억원, 순이익은 2033~2458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최대 13%, 영업이익은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 2종을 공개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는 신작의 부재로 부진한 실적을 받을 예정이다. 오는 14일 실적발표를 앞둔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658억 원, 80억 원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8%, 68.87% 감소한 수치다. 1분기에 신작의 부재와 엔씨 핵심 IP인 '리니지' 시리즈의 매출 침체로 인한 영향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아이온2 △LLL △브레이커스 등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229억원, 영업손실은 1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1분기에는 핵심 사업에 집중한 사업 구조 개편 기조 속에서 신작 출시 공백 등이 더해져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향후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본업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양한 플랫폼 및 장르에 기반해 △섹션 13 △가디스오더 △프로젝트 C △SM 게임 스테이션(가제) △프로젝트 Q △크로노 오디세이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