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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서 규모 2.5 수준 지진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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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5. 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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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경기도 연천군에서 규모 3.3 지진에 이어 규모 2.5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9분 쯤 경기 연천군 북북동쪽 5㎞ 지점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오후 2시 59분께 연천군 북북동쪽 4㎞ 지점에서 규모 2.5 지진도 일었다.

진앙 행정구역은 연천군 연천읍 와초리다. 진원의 깊이는 첫 번째 지진은 9㎞, 두 번째는 8㎞로 추정됐다.

잇따른 지진으로 경기와 강원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지진동이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첫 지진의 경우 지역별 최대 계기진도가 경기는 4, 강원은 3, 인천은 2로 나타났다.

계기진도 4는 '실내에선 다수가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을 말한다.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2는 '건물 위층이나 조용한 곳에 있는 소수만 느끼는 정도'의 진동이 해당한다.

두 번째 지진은 경기에서 계기진도 2 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첫 지진이 발생하고 10분 내에 서울과 인천에서 각각 3건, 경기에서 6건 등 흔들림이 있었다는 신고가 총 12건 접수됐고 피해신고는 없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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