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재개발 수혜 예상에 들떠
단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 위치
대형마트 주변에 없어 쇼핑은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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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장승배기역에 도착해 주위를 둘러봤다. 이 역에 내려 6번 출입구로 나가면 바로 앞에 단지가 있다. 지하 6층~지상 30층 3개동(전용면적 44~84㎡)에 총 36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데 내년 1월 입주를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 단지 바로 앞에 노량진 뉴타운 4구역이 있으며 그 뒤에는 3구역이 있다. 단지에서 장승배기역 5번 출입구 방향에 위치한 도로를 건너면 2구역이 있다. 현재 2구역은 지난해 건물 철거공사 완료 후 아직까지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지 못한 상황이다. 4구역의 경우 이주가 진행 중인데 곳곳에서 접근금지 안내문이 붙혀진 빈집을 쉽게 볼 수 있다. 힐스테이트 장승배기역은 노량진 뉴타운 4구역과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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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도 있어 다양한 노선의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동작도서관도 바로 앞에 있으며 최근 이전을 마친 동작구보건소도 옆에 있다. 단지에서 불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이 있다. 동작구청을 비롯해 동작구의회, 동작경찰서 등이 올해 이곳으로 이전한다. 그 건물 뒤에 장승중학교, 영도공원이 있다.
노량진초등학교가 버스 1정거장 거리에, 노량진수산시장이 버스 2정거장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동작구가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스타필드가 수산시장 옆에 들어서게 된다면 쇼핑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백화점의 경우 버스로 약 15분 거리에 롯데백화점이 있어 가깝다고 보기에 무리가 있었다. 대형마트도 단지 주변에 없어 영등포(롯데마트, 홈플러스)와 여의도(이마트)까지 이동해야 한다. 대형병원도 여의도(여의도성모병원)나 신대방동(보라매병원)으로 나가야 한다.
한편, 노량진 뉴타운은 동작구 노량진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8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 중이다. 힐스테이트 장승배기역과 가까운 4구역은 현대건설이, 3구역은 포스코건설이, 2구역은 SK에코플랜트가 시공사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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