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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수출 견인할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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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5. 05. 13. 10:10

콘진원, 신진 디자이너 육성 및 해외 진출 지원 사업 공고
붙임1. 2025년 신진디자이너 액셀러레이팅 F 모집공고 포스터
2025년 신진디자이너 액셀러레이팅 F 모집공고 포스터.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이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두 가지 지원 사업을 이달 중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진 디자이너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은 5년차 이하의 유망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며, K-패션 전문 기업 신세계톰보이와 협력하여 진행된다. 총 12개 브랜드를 선발해 브랜드 스토리텔링, 트렌드 분석, 마케팅 방안, 투자 피칭 등의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약 10회 내외로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된 브랜드에는 브랜드별 최대 2000만 원 상당의 시제품 제작·홍보 및 데모데이 운영비 지원과 함께 영상 홍보 콘텐츠 제작, 패션전문가 초청 쇼케이스, 디자이너 멘토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데모데이에서 우수 브랜드로 선정될 경우 글로벌 플랫폼 및 수주회 참가 지원 등 해외 진출 기회가 제공되며, '신세계톰보이 특별상' 수상 브랜드에는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패션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은 브랜드의 성장 단계에 맞는 해외 진출 경로를 제공한다. 올해는 전년 대비 5개가 늘어난 총 50개 내외의 브랜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2025년 해외 패션 트레이드 쇼 참가 지원(26개 브랜드) ▲2025년 더셀렉츠 글로벌 쇼룸 입점 지원(21개 브랜드) ▲2025년 컨셉코리아 패션쇼 개최 지원(3개 브랜드)으로 구성된다. 국내 사업자 등록이 완료된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중 일정 수준 이상의 컬렉션 제작 및 국내외 세일즈 경험 등 세부 요건을 충족하는 브랜드가 지원 가능하며, 성과가 우수한 브랜드는 다음 시즌 추가 지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우수한 디자인과 기획 역량을 갖춘 신진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나아가 패션 산업이 창의성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체계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신진 디자이너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은 30일 오전 11시까지, '패션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은 20일 오전 11시까지 콘진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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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K-패션 글로벌 진출 지원 브랜드 모집 포스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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