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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는 교통·안전 등 다양한 도시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놓은 도시정보 플랫폼이다. 데이터허브에 모인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새로운 도시서비스를 만들 수 있고, 지방자치단체가 도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022년부터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보급사업 등을 통해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를 구축해 온 바 있다.
이번 사업 공모를 통해 국토부는 이같은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기반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구축한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를 통해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골자다.
특히 광역지방자치단체 간 솔루션 연계 등을 통해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가 보다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대상은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가 구축된 지방자치단체들이다. 광역지방자치단체(기초지방자치단체 포함) 간 협업하는 경우에는 선정 우대할 예정이다.
총 3개소를 선정하며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국비 최대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된 시범솔루션이 더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솔루션들을 오픈소스(Open Source) 방식으로도 공개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활용이 가능한 실용적이고 범용적인 솔루션을 만들도록 할 계획이다.
공모신청서 접수 기한은 다음 달 23일부터 25일까지다.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오는 7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윤종빈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은 "대부분의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가 구축됨에 따라 데이터허브를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데이터허브를 통해 국민들의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일 도시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