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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여파?”…지난달 서울 ‘주택매수심리’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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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5. 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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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지난달 서울 주택시장 매수심리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울시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용산구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하며 주택 수요자들의 매수세가 크게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4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0.5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5.6포인트 크게 떨어진 수치다.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서울 지수는 올해 들어 3월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해왔다. 지난달 올해 처음으로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다만 상승 국면은 유지됐다.

경기 지역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도 같은 기간 116.4에서 108.2로 하락했고다. 서울과 경기 매수세가 한 풀 꺾이며, 수도권 지수도 같은 기간 122.0에서 112.5로 낮아졌다.

전국 기준으로는 3월 114.3에서 지난달 108.7로 하락해 보합 국면을 유지했다. 비수도권 지수는 같은 기간 105.0에서 104.2로 소폭 낮아졌다.

한편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0.7로 1.8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3.3포인트 내린 102.7을 기록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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