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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월요일까지 곳곳 봄비…금토 제주·남부권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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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찬 기자

승인 : 2025. 05. 15. 16:03

15일부터 기압골 영향으로 비 소식 이어져
금, 토 사이 제주·남부권 비 집중…중부권 소나기·낙뢰
19일 수도권·강원영서 5mm 빗방울…이후 비 소식 없어
서울 강한 비바람<YONHAP NO-5292>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지난 9일 서울 시내 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이 16일부터 19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16일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수도권과 중부내륙에서는 소나기와 함께 천둥·번개, 싸락우박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부터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충청권 등에 5㎜ 미만의 이슬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17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 남부 중산간과 산지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6일 오후에는 대기가 불안정지면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5~20㎜ 내외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낙뢰와 싸락우박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16~17일 이틀 간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에 20~60㎜, 전북 5~20㎜, 그 밖의 전라권 5~40㎜,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 20~60㎜, 경남 내륙 5~40㎜, 대구·경북 남부 5~20㎜, 제주 북부 10~40㎜, 제주(북부 제외) 20~80㎜다.

다음 주 월요일인 19일에도 북쪽에서 다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로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엔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에 영향을 받으며 추가적인 비 소식은 없겠다.

같은 기간 해상과 일부 육상 지역에는 강풍도 예보돼 있다. 16~17일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은 강풍과 함께 높은 물결이 예상되며, 제주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도 강풍이 불겠다.

기온은 다음 주 초반까지 평년 수준으로, 따뜻한 날씨를 이어가겠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도 안팎으로 벌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김홍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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