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넷플릭스, 전 세계 광고 요금제 회원 9400만명 달성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15010007428

글자크기

닫기

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5. 15. 17:02

6개월 만에 2400만명 증가
경제 불확실성 속에도 성장세
지난달 신규 가입자의 55%
PEP20191019126301848_P2_20191019120052598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넷플릭스 본사./EPA 연합
미국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가 저가 상품인 광고 지원 요금제 가입자 9400만명을 달성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11월 7000만명을 넘어섰던 것과 비교해 약 6개월 만에 약 2400만명이 늘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3억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한 넷플릭스는 이날 자사의 모든 스트리밍 요금제에서 고객들의 견조한 지출 흐름이 보이며 지난달에는 소비자 지출에서 특별한 변화의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의 무역 정책 변화로 인해 커지고 있는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소비자들이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재량 지출을 줄일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광고 지원 요금제가 제공되는 국가들에서 해당 상품에 새로 가입한 이가 전체 신규 가입자의 5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에는 더 많은 글로벌 회원을 유치하기 위해 TV 시청자를 위한 향상된 언어 옵션을 출시해 더 많은 더빙 및 자막 옵션을 제공했다.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중 다수가 외국에서 제작됐다. 대표적인 예로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자국 내 콘텐츠 제작을 촉진하기 위해 외국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넷플릭스와 같이 해외 콘텐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미디어 회사에 경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현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