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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태영건설이 담당하는 4개교 건립 사업 총 공사비는 1256억원 규모다. 컨소시엄 중 태영건설이 59%의 시공지분을 보유하고 △플러스종합건설(24%) △국제건설(17%)이 함께 시공을 맡는다. 설계는 디엔비건축사사무소 등 4개 건축사무소가 담당한다.
이번 공사는 △경기 화성시 동탄11고등학교 △동탄13중학교 △경기 오산시 양산1중학교 △경기 화성시 봉담2-1초등학교 총 4개교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기술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턴키 방식'으로 발주해 시공사를 선정했다. 개교 지연 및 시공 하자 등 기존의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의도다. 특히 여러 학교 신축 물량을 통합한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청 차원에서 처음 시도되는 기술형 입찰 시범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태영건설은 설명했다.
태영건설은 이곳 공사를 수주하며 '에듀 그라운드(Edu Ground)'라는 개념 아래 네 가지 핵심 설계 컨셉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과 상생하는 복합형 문화광장인 '커뮤니티 그라운드' △학생들의 다채로운 학습과 체험을 위한 '스펙트럼 그라운드' △제로에너지 및 저탄소 교육공간 '에코 그라운드'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한 공정 및 품질관리 체계의 '유틸리티 그라운드를 중심으로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다채로운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의 성장에 기여하고,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거점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시공과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