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한화오션 대표와 비공개 면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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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워싱턴에서 '2+2' 협의 이후 약 3주만으로 한·미 통상 협의가 진전을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5일 오후 제주에서 개막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개회 전 기자들을 만나 "어제(14일) 장성길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이 그리어 대표 측과 업무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는 이번 회의 참석차 전날 오후 6시 2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정 본부장은 "오늘(15일) 또 그리어 대표와 제가 얘기할 예정"이라며 "내일 오후 안덕근 장관이 (제주에) 오면 장관과 함께 (그리어 대표와)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나름대로 전략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과 그리어 대표 간 한·미 양자회담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진행될 것으로 전해진다.
한·미 통상 당국은 지난달 '2+2' 협의 이후 현재 관세·비관세, 경제 안보, 통화정책, 투자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제를 좁혀가며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측은 조선업 협력 방안 등을 협상 카드로 활용하며 미국의 상호관세 면제·예외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미국은 한국산 제품에 25% 부과를 예고했다.
그리어 대표는 오는 16일 제주에서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와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를 만나, 상선 및 군함 건조, MRO(보수·수리·정비) 등 양국 조선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조선업 협력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중 양자회담도 열렸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전 APEC 회의 참석차 제주를 찾은 리청강(李成鋼)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과 면담을 갖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협상 등 양국 간 통상·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