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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공급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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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5. 05. 16. 10:47

통합용수공급 사업 1단계 기본·실시설계 착수
팔당댐~용인 국가산단 용수관로 46.9km 신설
2031년부터 하루 31만t 용수 공급
환경부
사진=연합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6일부터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 1단계에 대한 기본·실시설계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세계 최대 규모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2034년까지 총사업비 약 2조2000억원을 투입해 하루 107만2000톤(t) 규모의 용수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수 수요에 맞춰 각각 1단계(2031년 31만t/일), 2단계(2035년 76만2000t/일)로 추진되며, 이번 설계 착수 대상은 1단계 사업에 해당한다.

1단계 사업은 팔당댐에서 용인까지 총 46.9㎞의 전용관로와 가압장 1곳을 신설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부터 내년 11월까지 설계 과정을 거쳐 2030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하루 31만t의 용수공급이 가능해진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공업용수를 적기에 충분히 공급하는 것은 국가의 핵심 책무"라며 "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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