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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 참석해 △저출생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공동 현안에 대해 국제사회와 공동 논의에 나선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우선 국토부는 OECD 지역개발정책 장관급 회의(Ministerial meeting on Regional Development Policy)에 참석한다. 이는 OECD 지역개발정책위원회 주관으로 5년마다 열리는 최고위급 회의다.
이날 회의에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리나라의 초광역 메가시티 구축과 혁신성장거점 조성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국제사회와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과 교통 복원력 강화'를 주제로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OECD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도 참석한다. 탄소중립 교통전환과 재난·기후위기 대응 관련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계획이다.
오는 21일 열리는 '기후변화 장관급 라운드테이블'에서 국토부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케이패스(K-Pass) 등 한국의 대표적인 교통 정책을 소개한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교통 거버넌스 개선과 협력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나아가 박 장관은 이달 21일~22일 열리는 OECD 장관급 회의 기간에 의장국인 폴란드 카타르지나 펠친스카-나웬치 기금지역정책부 장관과도 면담을 갖는다. 양국의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번 OECD와 OECD ITF 회의를 통해 당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적극 동참해 주요 아젠다를 선도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내 국토·교통 분야의 정책들을 보다 포용적으로 펼쳐 나가는 동시에 글로벌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OECD의 가치와 규범을 확산해 나가는데도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