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0점 시상…수상작은 전시·국경일 기념품 활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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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국가상징, 디자인으로 빛나다'라는 부제로 '광복 80년, 대한민국 국가상징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태극기와 무궁화, 국새, 한글 등 대표적 국가상징을 소재로 국민 참여형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상징물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2003년 시작돼 3년 주기로 열려 왔으며 올해로 9회째다.
응모 분야는 그래픽디자인, 제품디자인, 영상디자인 세 부문이며, 참가 부문은 일반부, 대학생부, 고등학생부로 나뉜다. 공모 주제는 태극기, 무궁화, 애국가 같은 전통 상징 외에도 한복, 한글, 문화유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미지 전반을 포함한다.
작품 접수는 6월 2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차 예선 심사를 통과한 작품은 실물 제출을 거쳐 본선에서 최종 수상작으로 가려진다.
총 시상 규모는 5690만원이다. 대통령상(1점·1000만원), 국무총리상(3점·각 300만~500만원), 행안부장관상(15점·100만~200만원) 등 모두 40점이 선정된다. 접수 방법과 세부 일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서울시 내 전시장에서 기획 전시될 예정이며, 이 중 일부는 국경일 기념품으로 제작돼 정부 경축식 참가자 등에게 제공된다.
김한수 행안부 의정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국가상징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느끼고 창작을 통해 다시 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