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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모집…수련 특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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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미 기자

승인 : 2025. 05. 19. 15:40

2025051201010007595
보건복지부 전경/보건복지부
정부가 이달 사진 전공의들을 위한 추가모집을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 1월 복귀 전공의에게 적용됐던 수련 특례도 그대로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의 수련 현장의 건의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공의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추가모집은 수련병원별로 자율적으로 하며 구체적인 지원 자격과 절차는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6월 1일 수련을 개시하고, 이들의 수련 연도는 내달 1일부터 다음 해 5월 31일까지다. 또 이달에 복귀한 레지던트 3~4년차(졸업연차)는 내년 1~2월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부는 사직 전공의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기로 했다. 사직 전공의는 원소속 병원·과목 연차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정원이 채워진 경우에도 그 자리에 그대로 복귀할 수 있다. 다만, 이미 입대한 전공의의 제대 이후 수련병원 복귀는 차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수련병원협의회는 복지부에 사직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복귀 여부 설문조사 결과와 추가 모집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의료계에서는 최소 1000명 이상의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를 희망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최근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 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하며 정부와 의료계가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고심 끝에 수련 현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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