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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비상경영대책위 개최… ‘예산 20% 절감’ 자구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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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5. 19. 16:32

19일 3차 범농협 비상경영대책위 개최
고강도 자구책으로 경영위기 극복 의지
"경영 위기 농축협에 맞춤형 대책 지원"
농협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가운데)이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제3차 범농협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가 '예산 20% 절감'을 골자로 한 운영혁신으로 경영여건을 개선한다.

19일 농협에 따르면 지준섭 농협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제3차 범농협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대책위는 지 부회장 주관 하에 계열사 손익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 회의체가 확대 및 격상된 조직이다. 중앙회·농축협·계열사 등을 아우르는 범농협 비상경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회의는 △비상경영 실시 전 수립한 계열사별 비상경영대책 이행사항 점검 △계열사별 상반기 목표달성 추진 계획 △농축협 경영실적 및 비상경영대책 등을 안건으로 다뤘다.

특히 중앙회 및 계열사 예산 20%를 절감하는 고강도 자구책 시행으로 범농협 차원의 경영 위기 극복 의지를 확고히 했다.

지 부회장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최근 주요기관들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하고 있는 등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속도감 있는 비상경영대책 시행으로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여건이 어려운 농축협에 대해서는 맞춤형 대책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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