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자구책으로 경영위기 극복 의지
"경영 위기 농축협에 맞춤형 대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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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농협에 따르면 지준섭 농협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제3차 범농협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대책위는 지 부회장 주관 하에 계열사 손익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 회의체가 확대 및 격상된 조직이다. 중앙회·농축협·계열사 등을 아우르는 범농협 비상경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회의는 △비상경영 실시 전 수립한 계열사별 비상경영대책 이행사항 점검 △계열사별 상반기 목표달성 추진 계획 △농축협 경영실적 및 비상경영대책 등을 안건으로 다뤘다.
특히 중앙회 및 계열사 예산 20%를 절감하는 고강도 자구책 시행으로 범농협 차원의 경영 위기 극복 의지를 확고히 했다.
지 부회장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최근 주요기관들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하고 있는 등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속도감 있는 비상경영대책 시행으로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여건이 어려운 농축협에 대해서는 맞춤형 대책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