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이 곧 복지…GTX ABCDEF 노선 완성" 공약
이재명 겨냥 "李, 경기도지사 맡자 청렴도 꼴지…4조 빚더미 안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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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발 디딜 틈이 없어진 서울역 광장에서 시민을 향해 절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저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서 지방에 다닐 때마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수도권만이 아닌 지방에도 이 GTX 다 돼서 전국 교통 혁명을 이룩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서울역이 지금 많이 발전해서 KTX(한국고속철도)도 서고, GTX도, 인천까지 가는 공항철도도 선다"며 "서울역은 우리 대한민국의 많은 기쁨과 어려운 점을 나누고 또 전국으로 다 개통돼있는 훌륭한 역. 동경역 이상으로 서울역이 위대하게 발전하는 것을 꿈꾼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역이 더욱 많은 발전을 할 수 있기 위해선 정말 우리나라의 교통 정책이 제대로 되어야 한다"며 "그러나 그동안 우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닌 그전에 시장하던 사람들이 다 GTX 반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서울역에는 파주에서 동탄역까지 가는 GTX A노선이 완성이 안되고 있다"며 "출근 시간 1시간 내, 직장과 주거 사이가 30분 내로 들어오면 저녁이 있는 삶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교통, GTX는 세계 최고의 혁명적인 철도"라며 "우리 대한민국은 위대한 기적을 만들었다. 배도, 자동차도, 철도도, 비행기도 제일 잘 만들고 앞으로는 이 김문수가 저 달나라로 (가는)항공우주산업도 확실하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철도 기술 발전에는 속도를 낼 수 있는 선로, 빠르게 갈 수 있는 차량, 그리고 충돌하지 않고 갈 수 있는 신호가 필요하다고 김 후보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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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관세만이 아닌 주한미군 주둔비와 주둔비 협상의 문제도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할 것으로 본다"며 "이런 문제도 성공적으로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연구소 유치에 대해선 "우리 대한민국에 외국 기업을 유치하고 우리 기업이 국내에서 더 많이 사업할 수 있도록, 좋은 연구소 한국에 많이 유치해서 젊은이들에게 '꿈의 직장'을 많이 만들어 내겠다"며 "세계적인 연구소를 유치해서 우리 젊은이들이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취업할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서도 "그 사람은 (경기도지사)맡자마자 빚이 1조밖에 없었는데 4조 빚더미에 앉혀놓고 나갔다. 저는 8년간 (경기도지사 하면서) 빚을 갚아 확 줄였다"며 "제가 경기도지사를 맡는 8년 간 대한민국 일자리 거의 절반인 43%를 경기도에서 다 만들어냈다"고 부각했다.
그는 "대장동의 몇십배나 되는 개발과 건설공사를 했지만 저는 단 한번도 부정비리로 수사 받은 적 없다"며 "제 재임 8년 간 마지막 6·7·8년은 다 전국 1등으로 가장 공무원이 깨끗한 경기도를 만들었는데 이 사람(이 후보)이 경기도지사 하면서 완전 꼴지로 또 내려갔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저 김문수는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일자리대통령이 되겠다. 서민대통령이 되겠다. 경제대통령이 되겠다"며 "한미동맹을 튼튼하게 해서 절대로 북한의 핵 공갈 위협에 두려워하지 않는 안보대통령이 되겠다. 우리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하고 국민 여러분이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빗속에서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