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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0일 "이 후보는 선거운동 아홉 번째 날인 20일, 경기북부를 방문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오전 10시 20분 'K-이니셔TV : 세계 속의 대한국민 랜선 Talk, Talk' 간담회를 갖는다. 재외국민 투표기간을 맞아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Zoom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거주국과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외교 교량인 재외동포들이 각국에서 직면한 현실적 고민과 조국에 바라는 정책제안 등을 경청할 방침이다.
유세 첫 일정은 오전 11시 30분 경기북부 수도 관문인 의정부에서 시작한다. 이 후보는 의정부역 태조 이성계상 앞에서 시민들과 만나 평화안보를 강조하고 국민과 함께 새 미래를 열겠다는 뜻을 전한다.
이어 오후 2시 30분, 일산문화공원에서 고양 집중유세를 이어 간다. 고양을 K-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발전시켜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오후 4시 30분, 남북협력 중심지 파주를 방문한다. 미군 반환 공여지를 활용해 첨단산업단지·평화경제특구로 거듭 날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파주 시민들에게 간절한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특히 동서 평화 고속화도로 등도 함께 제시해 경기 서북부와 강원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망 구상도 밝힌다.
마지막으로 오후 6시 30분 분단의 현실을 느낄 수 있는 도시, 김포를 방문한다. 이 후보는 김포를 서울 강남과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신 비전을 제시하며 경기북부 지역의 경쟁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조 수석대변인은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은 평화에서 시작돼야 하며 평화가 곧 경제이고 성장이다. 강조하건대 수십 년간 전쟁 위협과 군사 규제라는 이중고로 특별한 희생을 치룬 지역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후보의 소신"이라며 "누구에게나 공정한 공동체의 가치는 공동체를 지탱하고 고난과 위기를 이겨내는 가장 근본적인 동력이다.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